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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목의 큰 세상 이야기

다큐멘터리 다시 태어나도 우리 이야기.

by 범목이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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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라는 것을 믿으시나요?

 


안녕하세요 요가와명상, 여행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목눈이 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보았던 다큐멘터리 중 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준 영상 한편을 추천해봅니다.

 

<줄거리>

 

모든 것을 초월한 오직 두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여정

전생을 기억하는 조금 특별한 아홉 살 린포체 ‘앙뚜’
오직 그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한 스승 ‘우르갼’

몇 번의 겨울을 함께 보내며 삶의 동반자가 된 두 사람은
이제 새로운 봄을 향한 여정을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수상내역

  • 2018년 34회 로스앤젤레스 아시안 퍼시픽 영화제(감독상-장편다큐멘터리경쟁, 촬영상-장편다큐멘터리경쟁)
  • 5회 들꽃영화상(다큐멘터리 감독상)
  • 2017년 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자연과 사람 작품상)

개봉2017.09.27.

등급전체 관람가

장르다큐멘터리

국가한국

러닝타임95분

배급(주)엣나인필름

 

 

“약속해요, 언젠가 돌아와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전생을 기억하는 조금 특별한 아홉 살 린포체 ‘앙뚜’ 오직 그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한 스승 ‘우르갼’ 몇 번의 겨울을 함께 보내며 삶의 동반자가 된 두 사람은 이제 새로운 봄을 향한 여정을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그곳에서 만난 계절보다 아름다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린포체(Rinpoche)란? 전생의 업을 이어가기 위해 몸을 바꿔 다시 태어난 티베트 불가의 고승. 살아있는 부처로 불린다.

 

불교의 가르침에 따르면, 우리는 죽은 후에 환생을 한다.

깨달음을 얻은 존재, 즉 부처는 자신의 다음 삶을 선택할 수 있다.

티베트의 위대한 스승, 라마들은 제자들과 모든 사람들의 깨달음을 위해 환생을 계속 한다.

700년 동안 티벳인들은 '존귀하신 분' 즉 '린포체'라고 알려진 스승의 환생을 찾는 전통을 지켜왔다.


**저는 종교적 색보다는 부처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수행하는 편의로써 일상생활을 하면서 마음에 동요가 일어나지 않으려고 매일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불교와 인도 그리고 철학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알아갈수록 마음에 대한 지식들은 종교적 색보다는 인간의 약한 부분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들이 많았습니다. 

 

제일 제가 걱정하게 되는 한 가지는 지금 시대가 점차 가상공간에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는 시대가 오다 보니 사람을 직접 만나지 않아도 나 혼자 즐기는 문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직장에서 혹은 사람에게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기보다는 점차 외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에 따라 관계에서 오는 행복보다는 홀로 편안함을 원하는 게 요즘 사회적인 방향입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20·30세대의 고독사가 늘고 있다는 뉴스였는데, 이를 통해서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습니다. 인간은 홀로 설 수는 있으나 홀로 살 수는 없는 존재라고 말입니다.

 

여러 종교의 가르침을 좋아하고 부처의 가르침 또한 좋아하지만 결국 어떻게 이 세상을 바라보느냐, 즉 내가 이 세상을 어떻게 볼 것이냐가 중요한 한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을 보는 시간동안 사람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할수 있던 시간이였으며,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가질수 있던 영상이였습니다. 아직 보지 않으신 많은 분들 또한 '다시 태어나도 우리'를 통해서 인연의 소중함과 티베트 땅의 고요하지만 쓸쓸함, 그리고 자연의 위대함을 느껴보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담으로..


 

 

티베트 땅 아주 깊숙한 산골에 티베트에서 유명한 명의가 살고 있었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우리' 감독은 처음에는 이 명의에 대한 다큐멘터리 제작 목적으로 티베트 땅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때 옆에 어린아이가 항상 있었는데, 몇 해가 지나고 그 아이가 계속 눈에 띄자 궁금해진 나머지 명의께 '저 아이는 누구입니까?'라는 질문과 함께 이 다큐멘터리의 제작 방향은 전혀 다른 길로 접어든 것이었습니다.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신기했던 한가지는 모든 사람의 만남은 인연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모든 사람이 고요하길

오늘 하루도 모든 사람이 행복하길

오늘 하루도 모든 사람이 평화롭길

오늘 하루도 모든 사람이 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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