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범목의 큰 세상 이야기24 머리로 이해하기, 마음으로 이해하기. 누군가와 새로운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 다른 생각을 알게 되었을 때,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머리로 이해하려 애쓴다. 새로운 장소, 맛있는 음식, 다른 취미, 다른 생각. 각자의 세상에서 살다가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최대한 그 불편한 마음을 머리로 이해하려 애쓰기 시작한다. 그러나 정보화 시대의 대화라는 것은 상대방을 위한 경청보다는 정보 전달의 의미로 빠르고 간결한 대화가 많이 오가지만, 내가 생각하는 대화의 시작은 상대방을 위해 경청하며, 머리로 이해하는 것보다는 마음으로 녹여야 진짜 대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방의 말에 가슴이 답답하거나 이해가 안 되거나 불편한 상황을 마주하게 될 것인데, 이 상황은 상대방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내 마음이 불편함을 만들고 .. 2021. 8. 18. 인도 자이살메르(Jaisalmer) 이야기. 인도 자이살메르(Jaisalmer) 한낮의 자이살메르(gold city)는 덥다 못해 뜨겁다. 자이살메르는 인도의 서쪽 끝에 있는 사막마을이다. 많은 여행자가 낙타 사파리를 하기 위하여 방문하는 도시이며, 자이살메르의 자랑인 요새를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로 뜨거운 사막마을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우리도 여느 여행자들과 비슷하게 낙타 사파리를 위해 처음 방문했었고, 낙타 사파리보다 기억에 남는 건 자이살 메르의 거대한 풍경과 요새안에 마을을 만들어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나 신기하게 느껴졌다. 우리가 처음 방문한 자이살메르의 숙소는 그 당시 유명했던 가지 식당이었다. 한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과 한국말이 통한다는 점. 여러가지로 그때 당시 좋다는 소문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우리는 가지네를 찾았다... 2021. 7. 15. 인도 바라나시(Varanasi) 이야기. 배낭 여행자의 도시 바라나시(Varanasi) 이야기. 요가와 명상 그리고 여러가지 이유로 유명한 바라나시, 이유는 몰라도 영적인 끌림에? 많은 여행자들이 바라나시를 찾는다. 인도는 나라의 크기가 매우 크기 때문에 개성이 뚜렷한 도시들이 너무나 많다. 그 중에서도 유독 배낭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바라나시는 우리에게도 특별한 도시로 기억된다. 갠지스 강이 흐르는 힌두교의 성지. 과거에는 영어식으로 베나레스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지금도 기성세대들은 베나레스라는 이름을 더 알아듣는다.힌두교의 성지인 만큼 이곳에서 죽기 위해 오는 인도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를 반영하듯 이 도시를 흐르는 갠지스 강 강가에는 가트가 수십 개가 쭉 늘어서 있으며 강물로 몸을 닦는 사람들, 기도하는 사람, 빨래하는 사람, 관.. 2021. 7. 13. 하이웨이맨 영화 리뷰 작년 3월에 개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이며, '케빈 코스트너'와 '우디 헤럴슨' 주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액션 영화이다. 이야기의 시대 배경의 1930년대 초반이며, 긴 러닝타임에도 초반에만 잘 넘긴다면 중반부터는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던 영화. 하이웨이맨 영화 리뷰 한물가버린 보안관 두 명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보니와 클라이드라에서는 범죄자의 시점으로 영화를 촬영했다면 이번 작품은 그들을 쫓는 두 명의 보안관 이야기로 시점을 잡았습니다. 영화 초반까지 범인과의 만남이나 영화적인 요소가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기 때문에 눈이 즐거운 장면은 없기도 하고 액션이 강한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초반에는 조금 지루한 면이있습니다. 중반부터는 점점 몰입감을 가지고 볼 수 있었네요. 살인자를 영웅시 대하는.. 2021. 7. 13.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