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송해 선생님 하차

전국 노래자랑 송해

송해 선생님 34년 전국 노래자랑 하차 의사

송해 선생님 근황

최고령 현역 연예인, KBS'전국노래자랑' 최장수 MC 송해(95) 선생님이 마이크를 내려놓겠다는 뜻을 오늘 밝혔습니다. KBS 관계자는 17일 "송해 선생님이 최근 '전국 노래자랑' 하차 의사를 말씀하셨다"며"앞으로의 계획 등을 논의 중이고,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KBS'전국 노래자랑'은 1980년 11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적에 할머니가 자주 즐겨보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41년 넘게 진행하시던 MC의 마이크를 내려놓으신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송해 선생님은 1988년부터 진행을 맡아 국내 최장수 진행자이기도 합니다. 매주 일요일 낮 방송되는 전국 노래자랑에서 항상 건강한 모습을 항상 보여주셨는데, 지난달 코로나19를 앓은 뒤 기력 회복이 더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관계자는 "송해 선생님이 '건강상으 ㅣ이유로 자신이 없다, 그만둘 때가 된 것 같다'라고 전해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후임

지난 1월에 입원을 하시면서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지 못하셨고,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감염으로 또다시 한번 건강 무제로 진행을 하지 못하셨습니다. KBS에서는 "아직 대체 가능한 MC 등을 논의한 바는 없다"라며 송해 선생님의 MC 복귀를 염두에 둔 입장을 밝혔지만, 결국 송해 선생님 본인의 의사로 후임 및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중이라고 밝혀왔습니다. 

 

어렸을 적 전국 노래자랑을 보면서 끼 많고 노래 잘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진짜 많구나 하던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전국 노래자랑을 보는 횟수가 줄어들었지만 어렸을 때 할머니와 함께 보던 전국 노래자랑은 정말 재밌는 방송 중에 하나였습니다. 가끔 방소에 송해 선생님의 근황이 알려지면 아직도 청춘이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송해 선생님의 은퇴 소식으로 잠깐 옛날 기억이 떠오르는 날이네요. 전국 노래자랑에서 항상 출연자들을 잘 챙겨주시고 잘 웃으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늘 건강하시고 아프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선생님!!